수두는 일차 접종을 해서 인지 처방받은 약을 바르고 이틀간 반점이 늘다가 멈추었다. 약을 바르니 가려움증도 가시고 반점이 번지는 것도 줄고 서서히 잦아들었다. 금요일엔 병원에 가서 학교에 가도 된다는 확인서를 받았다. 전염 될까 꼼짝 못하고 집에 있었다. 그나마 산책은 가능하지 싶어서 딸과 단둘이 산책을 즐겼다.
인형 놀이하는 곳으로 조식을 배달해주었더니만 좋아라 한다.
한글 책 뿐 아니라 독일어 책도 오붓이 앉아 읽었다.
곧 돌아오는 생일에 초대할 친구들에게 줄 카드에 그림도 그리고
수면 조끼 입고 엄마 가방 메고 패션쇼도 하고
일주일치 숙제를 오빠가 대신 받아다 주었다. 아파서 결석하는 아이의 숙제는 선생님께서 Krankemappe에 넣어 두신다. 어찌하다보니 일주일이 후딱 갔다. 드디어 다음주는 학교에 간다.
'독일 학교 > 초등학교 (1 ~ 4학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불 축제(stockbrot & Glühwein) (0) | 2017.11.12 |
---|---|
[4학년 독일어]만년필로 쓴 글 첨삭 받기 (1) | 2017.09.12 |
수두(Windpocken) (0) | 2017.09.04 |
아들의 귀환과 엽서 (0) | 2017.08.29 |
입학생이 받은 쿠폰들 (0) | 2017.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