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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여행

안동 여행, 종택(온계, 농암)에서 묵기

두 번째로 찾은 온계 종택, 어르신은 나를 기억하시고 반갑게 맞아 주셨다. 딸에게 한지로 꾸며 거울을 만드는 체험도 하게 해주셨고. 아침은 직접 키운 야채로 만든 식사였는데 찬들이 모두 정갈하고 맛있었다. 셋째 언니네 식구랑 같이 묵었는데 그날(2016년 7월)은 마침 우리 두 가족뿐이었다.   

다음날은 풍광이 끝내주는 농암 종택 사랑채에 묵었다. 강과 산 그리고 밤새 모기장 밖에선 끈질기게 따라붙던 모기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아이들이 장성한 10년 뒤에 다시 찾아 가기로 주인 어르신과 약속했다. 벌써 2년이 흘렀다. 안동 재래 시장에서 먹던 매콤한 안동 찜닭과 닭 튀김 그리고 크림 치즈빵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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