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갔던 놀이터, 얘들은 뭐니뭐니 해도 놀이터가 제일이다. 줄 한번 타고 쭉 내려오려고 줄선 꼬마들 틈에서 얘들이 다 사라질 때까지 실컷 탔다. 독일에선 놀이터에 나무가 많아서 좋다. 의도적으로 숲 안에 놀이터를 만든 걸지도. 나무로 만든 놀이터가 대부분인 줄 알았는데 페가작에서 금속으로 설치된 놀이터도 만났다. 왼쪽엔 굴삭기로 열심히 땅 파는 딸이다. 너무 열심히 몰입해서 파길래 딸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며 남편과 둘이서 웃었다. 아들은 원숭이처럼 매달려 좋단다. 돌덩이를 이용한 것도 신기했다. 돌에 타고 빙빙 도는 건데 옆에서 맞으면 큰일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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