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가 있는 곳은 어딜 찍어도 예쁘다. 그뿐 아니라 암스테르담 중앙역 분위기만 봐도 독일과는 다른 느낌으로 감각적. 거리를 걸으며 저절로 맡아지는 독특한 향은 이게 바로 마리화나겠구나 직감한다. 네덜란드의 자유로움이 공기에서부터 맡아진다고나 할까. 많은 인파를 따라 조금만 걸어 나가면 성박물관이 있고 네덜란드에선 꼭 감자튀김을 먹어야 한다더니만 길게 줄 선 곳이 어딘가 보면 감자튀김 가게다. 두껍게 썰어 튀긴 감자에 소스 종류가 다양하고 소문대로 맛도 좋다. 역마다 자전거 주차장이 몇 층으로 된 걸 보면 자전거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도 짐작된다. 튤립과 치즈 상점도 많고. 거리에선 수준 높은 연주회도 즐길 수 있는 곳. 독일은 24일 오후부터 26일까지 식당, 마트, 빵집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다. 박물관 콘서트 볼거리가 넘치고 마트도 여는 곳이 많은 암스테르담으로 올해도 피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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