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간 일주일에 3일만 내가 먹는 음식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기록하다 보면 조금 더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비건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2019년엔 붉은 고기를 먹지 않게 된 게 가장 큰 뉴스다. 외출하는 날 아침은 통밀빵 두 조각에 버터와 치즈를 발라 커피와 마신다. 뭔가 부족해 보여서 블루베리와 귤을 더 챙겼다. 오누이 도시락 빵으로도 주로 이용하는 통밀빵은 진짜 건강하다. 빵에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서 건강한데 거기에 되려 버터를 바르고 치즈를 얹어 먹으니 아주 건강하다고는 할 수 없다. 유제품은 여전히 먹는 건 아쉽고.
외출한 날 어쩔 수 없이 사 먹었는데 오누이는 각각 슈니첼(돈가스)과 감자튀김을 남편은 학센(독일식 족발)을 시켰다. 나는 베기 버거, 패티가 고기 아닌 야채로 만든 버거를 먹었는데 맛은 그저 그렇다.
저녁은 생고구마에 과일 그리고 차 한잔. 이렇게 먹은 날 속이 가장 편안하다. 준비도 간단하고 속은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웃음꽃유진 > 아무튼 피트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와 스트레칭 (0) | 2020.01.09 |
---|---|
[하루 세끼] 2일차(20200108) (0) | 2020.01.09 |
운동 계획 (0) | 2020.01.04 |
국물 시원한 맑은 동태탕 (5) | 2019.12.16 |
안과 진료, 눈 마사지 필요 (1) | 201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