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Dr. Oether Backmischung(Käse Kuchen)은 실패하기 어려운 제빵 믹스다. 케이크든 머핀이든 뭐든 종류도 다양하고 쉽다. 코로나전엔 아이들 생일에 머핀을 구울 때 주로 샀는데 확실히 크고 나니 머핀은 덜 굽게 된다. 어젠 남편 생일이라 치즈 케이크에 도전했다. 예전에 클라우디아가 이보다 더 쉬운 케이크가 없다고 하더니만 그 말이 뭔지 직접 해보니 알겠다.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촉촉하고 비주얼까지 근사한 치즈 케이크 완성이다.
재료
-치즈 케이크 믹스(3유로 미만)
-버터 170g (레시피는 250g)
-Speise Quark 500g
-요거트 300g
-달걀 4개
만드는 법
1) 믹스 안에는 Teig와 Belag를 위한 두 봉지의 가루가 있다. 그중 치즈 케이크의 바닥 부분인 Teig를 먼저 준비한다. 달걀 1개와 녹인 버터 70g(레시피는 100g)을 잘 섞으면 꾸덕꾸덕한 바닥 타이가 만들어진다. 지름 26cm 모양 틀에 넣고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바닥을 다진다.
2) 두번째 봉지 Belag는 치즈 케이크 토핑용이다. 녹인 버터 100g과 달걀 3개 그리고 요거트 300g과 Quark 500g을 넣고 섞어서 1)의 타이 위에 부으면 된다.
3) 오븐 180도에서 55분 굽기. 오븐 바닥에 뜨거운 물을 넣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케이크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란다. 모양 틀 옆면에 버터를 바르거나 유산지를 두르면 케이크를 뗄 때 옆면이 깨끗하게 떨어진다.
'웃음꽃유진 > life in Schüttorf'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나브뤼크(Osnabrück), 쌀국수와 카페 (0) | 2022.02.27 |
---|---|
쌀쌀한 날씨엔 동태탕 (0) | 2022.02.25 |
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 (0) | 2022.02.25 |
주말은 뚝길 걷기 (0) | 2022.02.14 |
숲 산책과 카페 (0) | 202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