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절한 마틴씨 니더작센주 6주간의 여름 방학이 끝나간다. 이번 주 목요일(8월 27일)이면 등교. 남매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은 집에서 10분 남짓 걸어서 갈 수 있는 학교에, 아들은 옆동네 김나지움에 다니게 되었다. 슈토프가 워낙 작은 동네다 보니 김나지움이 없어서 Nordhorn에 있는 학교로 간다. 버스 타고 기차 타고 한 30분쯤 걸린다. 독일은 다른 물가에 비해 교통비가 비싼 편. 대신 학생은 지원을 받는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 학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거라 시에서 상당 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단다. 이런 정보는 솔직히 독일인이 아니면 잘 모를 거다. 게다가 티켓의 종류(일일 권, 월정액, 일 년 치)도 다양하다. 우리 옆집에 친절한 마틴씨가 산다. 주인집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