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크납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무한한 순간들),나탈리 크납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내가 무엇을 희망할 수 있을까? 인간이란 무엇일까? 과도기에는 이 모든 질문이 중요하다. 그러나 희망에 대한 질문은 특별한 가치가 있다.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허공에 발을 디디면서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37쪽) 독일 철학자 나탈리 크납은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에서 '허공에 발을 디디면서도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내는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누구나 예외없이 통과하는 인생의 과도기를 어떻게 건널까에 대한. 인생의 과도기란 어쩌면 위기의 순간이다. 예를 들면 이런 때다. 아기의 탄생, 사춘기, 갱년기, 애도의 시간이 그렇고 죽음이 그렇다. 죽을 것만 같은 괴로운 순간에 잉태되는 어떤 것들, 퍼올려질 한 줌의 지혜 혹은 본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