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레베카 솔닛 20여 권의 저서 중 이 책은 왜 남성은 여성을 인정하려 들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글이다. 모든 남성이 여성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율적으로 볼 때 훨씬 더 많은 경우에 여성이 함부로 대함을 당한다. 그뿐 아니라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성폭력과 강간의 두려움을 갖는다. 미국인 여성 작가의 눈으로 본 남성 대 여성의 이분법적 갈등 혹은 불평등한 권력 행사에 대해 리베카 솔닛은 대담하고 명쾌한 문체로 9편의 산문에서 밝힌다. 글 전반에서 느껴지는 박식함은 바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사회 전반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통찰에서 나오는 듯 하다. 내 주변에서 솔닛이 겪은 것처럼 자신이 쓴 책을 아는 척 한 남자를 만날 확률은 극히 드물다. 게다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아는 척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