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만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이 보이지 않아서 무화과 독일에서 과일이 전체적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사과 바나나 토마토 같은 일상 과일에 비하면 무화과 석류는 비싼 편이다. 다른 제품과 상대 비교가 저절로 되니 한국보다 싸다고 해도 선뜻 사지 못한다. 그런 무화과를 올해는 자주 먹었다. 살구잼 이후 무화과 잼 만드는 사치도 부리면서. 꽃이 없어서 없을 무, 무화과(無花果)다. 꽃이 밖으로 피지 않고 열매 안에서 피니 저렇게 안에 씨앗이 푸짐하다. 당도가 높으니 설탕 양은 최소한으로만 넣는다. 우리 집에선 나 말곤 아무도 무화과를 좋아하지 않는데 잼으로 만드니 잘 먹는다. 아침으론 매일 빵을 먹는 이곳에서 수제잼이 있으니 버터 먹는 양이 준다. 고마운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는 품격 있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