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기는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에서 보내온 귀한 마스크 일주일 만에 한국에서 언니가 보낸 마스크가 도착했다. 이렇게 빨리 택배가 온 건 처음이다. 택배 받는 풍경에서 달라진 건 전자 서명을 하던 걸 하지 않고 물건에 내 펜으로 사인하면 그걸 확인했다. 역시나 택배기사도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우리를 걱정하는 언니들 중 넷째 언니의 발 빠른 대처 덕분이다. 한국에서도 마스크 외부 반출이 금지였다가 직계 가족에 한해서 kf 94는 한 달에 최대 8장까지만 보낼 수 있게 된 날이다. 언니가 보내는 날 우체국은 전쟁통이라고 했다. 가족 관계를 증명할 서류도 필요한데 언니가 보낸 건 천 마스크와 필터라 쉽게 통과된 모양이다. 긴급 물품인 만큼 빨리 온 건지도 모르겠고. 그나저나 부활절 휴가 전에 도착해서 천만다행. 독일은 왜 이 시국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지 의아했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