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마사지 봉사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은 발마사지 하는 날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발마사지 하는 날. 독일어 선생 쇼팽에게 한 달에 세 번은 수업을 받고 한 번은 내가 발마사지를 해드린다. 3주 전쯤 쇼팽의 아내인 프라우 쇼팽이 내게 오더니만 심각하게 묻는다. 자기 정수리의 머리가 한 움큼 빠졌는데 혹시 발마사지로 치료할 수 있겠냐고. 나는 많이 황당해서 내가 의사도 아니고 웃었다. 머리가 아픈 건 발마사지로 어디 부위를 마사지하면 될지 아는데 머리카락은 모르겠다고. 혹시 일이 많아서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갑자기 돌팔이 의사 흉내를 내며 이것저것을 물었다. 일은 많지 않지만 깊은 슬픔이 있다는 둥. 에너지가 많이 없다는 둥 여러 가지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럼 발마사지를 한 번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원하면 해줄 수 있다고. 그리고 약속을 잡고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