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마사지 코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마사지 코스를 신청했다 화요일 오후 세시 반이나 네시 반, 친구와 산책하며 일상을 나누는 시간이다. 어쩌다 보니 정착된 일상이다. 긴 여름 방학이 끝나고 만난 2주 전쯤엔 각자의 여행 이야기 끝에 발마사지 코스를 배워볼까 한다고 툭 말해버렸다. 할까 말까 한다면 내게 무슨 도움이 될까, 고민하던 중이라 나도 모르게 나온 모양이다. 친구는 약간은 놀란 듯하다가 대뜸 그걸 배운 다음에 뭘 할 수 있는데? 묻는다. 글쎄, 나도 솔직히 잘 모른다. 발마사지를 알게 된 건 뮌헨에서 사는 브런치 작가를 통해서다. 그녀의 글에선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을 것 같고 특별한 자격이 필요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정보를 물었고 친절하게 브레멘 홈페이지뿐 아니라 뮌헨과의 가격 비교까지 여러 장의 사진을 캡처해서 메일로 보내주었다. 게다가 난 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