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아이와 함께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도 좋고 엄마도 좋은 산행 -얘들아!! 오늘 날씨도 풀렸는데 산에 갈까? -엄마, 귀찮고 힘들어서 싫어요. -유치원 월요 발표 시간에 할 얘기 거리 생길 텐데. -괜찮아요. 그냥 놀이터에서 줄넘기 한 거 올려주세요. -산에 가는 게 얼마나 좋은데! 얘는 참! -엄마는 참! 주말마다 산에 가자고 절 유혹하신단 말이에요. -오늘은 무슨 맛있는 간식을 사가지고 산에 갈까나? -알겠어요. 엄마, 오늘만 같이 가 줄게요. 제가 좋아하는 간식 챙겨주세요. 집안일에 멀미가 날 것만 같은 날,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난 딸아이를 재촉해서 산에 간다. 봄바람이 부는 날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밭에 가서 흙을 만지고 풀을 뽑더니 가을엔 산으로 내 맘대로 출근이다. 아이를 데리고 놀기엔 자연만큼 좋은 곳도 없다. 지난 몇 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