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잡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약속(Termin) 독일에선 병원, 관공서, 혹은 미용실를 갈 때도 미리 약속을 잡는 일이 중요하다. 병원의 경우 긴급사항이 아닌 경우, 약속 없이 들리면 당일 진료는 어렵다. 대신 다른 날로 약속은 잡아 준다. 병원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약속된 시간에 진료를 본 적은 한번도 없다. 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다. 최장 2시간까지 기다린 적도 있다. 약속은 왜 잡는지 의아해서 의사에게 공손하게 질문이 있다고 손들고 물었다. "거의 대부분 약속된 시간보다 한 시간을 기다리는 데 독일은 원래 그런가요?" 의사가 웃으며 말한다."미안해요. 제가 진료를 오래 봐서 그래요. 그런데 제 남편은 얼마 전 종합 병원에 가서 8시간을 기다린 적도 있답니다." 헐~.기다리다 병이 더 나거나 숨 넘어갈 판이다. 물론 3분 진료는 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