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이날 우리 집 남매는 일 년에 세 번 생일날, 어린이날,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아요. 수시로 원할 때마다 갖고 싶은 것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줬더니 욕구를 조금은 미룰 수 있게 되었어요. 큰 아이가 레고에 한창 빠졌을 적에 가격대가 십만 원이 넘는 것을 보고 기겁 하고는 무조건 원하는 것을 사줄 수는 없다고 이야기해줬어요. 게다가 아이 선물로 고가의 장난감을 사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죠. 부모가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아이 수준에 맞는 가격대를 남편과 의논해서 책정했어요. 유치원 땐 3만 원까지 초등학교는 5만 원 선에서 사는 게 좋겠다고 타협을 했죠. 아이는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눈여겨 두었다가 살 수 있을 때만 사요.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는 게 좋겠다며 독일에선 어린이날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