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망 없는 불행, 페터 한트케 2017년 3월 6일에 쓴 글 소망 없는 불행의 원제인 독일어 Wunschloses Ungluck의 단어를 살펴보면 Wunsch(소망) los(잃는, 없는) Ungluck(불운, 불행). 시대적 상황이나 환경은 '여자로 사는 삶'이 운이 없다거나 혹은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한다. 엄마에게 부과되는 책무가 많아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때도 있고. 한트케의 엄마에 대한 글을 읽으며 한 인간에 대한 감정을 제거하고 심히 이성적이라는 느낌이다. 과연 자신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냉정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옮긴이의 글을 읽고 아하! 했다. “소망 없는 불행은 1971년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고 자살한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후 써진 산문으로 어머니의 일생을 회상하면서 한 인간이 자아에 눈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