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걸 이제서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가 수업, 이 좋은 걸 이제서야 첫날은 바디 발란스(이름만 다를 뿐 요가랑 비슷)를 둘째 날은 등 요가를 한 시간씩 하고 나서야 깨닫는다. 아! 맞다. 강도 높은 운동을 했을 때의 그 뻐근한 기분 좋음을. 이 좋은 걸 이제야 기억해냈다니.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좀 심하다. 영혼을 담은 내 몸에 환한 빛이 스미는 느낌, 덕분에 영혼까지 환해질 듯한 예감이다. 등이 그렇게 아파서 잠 잘때마다 끙끙거리면서 등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강도 높은 운동 잊고 있었다니. 집에서 혼자 하는 15분 요가와 걷기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안 아픈 사람은 걷는다. 아픈 사람은 어떻게든 운동을 한다. 그전에 살던 곳에서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김나스틱(요가보다 강도가 센 운동)을 하면 최소 3일은 등뿐만 아니라 그 시원함이 유지됐다. 그걸 까맣게 잊었다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