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날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화로운 날들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한 날들이다. 이유가 뭘까. 욕심이나 조급함 같은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 일이 있거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다. 거절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노동이든 가리지 않고 할 마음의 준비는 갖췄다. 휴가 가기 전에 인터뷰 본 곳에서 8월부터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결국은 연락이 없다. 요양원에서 아침식사를 침실에 배달하고 치우는 일인데 그 일을 시도해보기로 결심하기까지 마음의 준비가 꽤 들었다. 나름 용기를 내서 6월 중순에 독일어로 인터뷰를 무사히 봤고 일을 하게 되면 8월부터라 더니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성사되지 않을 모양이다. 그렇다고 지난번만큼 상심스러운 것도 아니다. 한편으론 하지 않게 되어 다행인 면도 있다. 지금 하던 대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