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뿐 아니라 독일도 문자학습은 학교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자보다 감수성(당근 할아버지) 독일에서 1학년을 다니는 딸이 M(므)와 A(아)를 배우고 두 문자를 결합해서 ma(마)가 된다는 것을 배우더니 ‘mama’를 쓰고 읽는다. 외국에 살면서 모국어를 습득하는 일은 중요해서 한국이었다면 내려놓았을 한글 가르치는 일에 에너지를 쏟으며 혈압이 상승하고 뒷목을 잡았던 적이 잠깐 있었다. 그때 아이는 독일 유치원에선 친구 중에 글을 읽는 아이는 없다면서 학교에 입학하면 한글도 배우겠다며 엄마를 말렸다. 학교에 들어가면 숫자와 문자를 기초부터 배우는 독일에서도 당연히 학교 입학 전에 문자 학습을 시키지 않는다. 학교에서 독일어를 배우는 진도에 따라 한글의 모음과 자음을 가르치니 훨씬 편하다. 한글도 ‘ㅁ’ ‘아’가 결합해서 ‘마’가 된다는 것을 아이는 쉽게 이해했다. 아이가 글을 배우는 일은 아이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