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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유진/아무튼 피트니스

운동 계획

"다른 일이 꼬였는데 운동만 잘하는 건 불가능하다. 생활의 힘이 골고루 안배되어야 운동도 해나갈 수 있다. 일상을 잘 유지하는 것, 그것이 잘 사는 것 아니겠는가. 눈 뜨면 이부터 닦는 일, 잘 씻고 갖춰 입는 일, 아무리 재촉하는 일이 있어도 제때 끼니와 잠을 챙기는 일, 이런 걸 유지해야 운동을 해나갈 힘이 생긴다. (중략) 나는 어떤 마음이어야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까? 나는 내 엉덩이의 소리를 들으려 한다. 아파서 운동을 시작했듯이 내가 운동을 유지하는 힘도 고통인 것 같다. 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고통은 있기 마련이다. 고통은 뭔가를 돌아보게 하고 돌보게 한다" 류은숙의 <아무튼, 피트니스> 중에서

 

몸무게 3kg 감량, 뱃살 빼기, 코어 강화

 

작년 가을, 체중계를 사서 몸무게를 쟀는데 충격이다. 몸무게가 독일 온 이후 3kg나 늘어서. 눈에 띄게 살찌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더 놀란 듯. 독일에서 워낙 큰 체형의 사람을 많이 만나니 동양인인 내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져서 방심했나 보다. 체중도 가끔이라도 체크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나 뱃살이 장난 아닌 걸로 봐서 3kg가 모두 배로 집중한 듯. 유산소 운동인 걷기와 스트레칭(심신의 안정, 스트레스 해소)만 주로 해서 근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나이 들수록 근육의 힘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유산소 운동 

[걷기 1 시간] 숲 산책

[스트레칭 20분] 동영상 요가 소년과 함께(작년에 가장 많이 따라한 동영상은 '승모근 강화'와 '굿 나이트 스트레칭'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새해부터 요가 소년이 매일 15분 새로운 동영상을 올린다. 1월 한 달 30일 도전 프로그램이다. 그대로 따라 하면 매번 하던 것만 하는 지루함은 없겠다. 벌써 3개나 밀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MXwdz7yPo

근력 운동

[스쿼트 100개] 50개씩 2회로 나누어 (작년엔 스쿼트 30개도 겨우 했는데 하루에 두 번으로 나누어서 총 100개는 해야 효과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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