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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프로젝트

리플릿과 기념품

내 마지막 카드 뉴스 영화는 <봄날이 간다>로 정했다. 봄날처럼 짧았던 은수와 상우의 사랑도 인상적이지만 신흥사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듣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풍광 중 하나를 소개한다면 그 장면을 꼭 넣고 싶었다. 강원도의 사계절 풍광도 좋을 듯해서 제목은 <계절마다 다른 풍광, 한국의 사계절>로 뽑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방문하면 좋을 강원도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SNS에 게시하는 카드 뉴스는 12회 차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12개의 카드 뉴스로 리플릿을 만들려고 디자이너에게 의뢰, 작업 중이다. 하나의 리플릿에 3개씩 비슷한 카테고리(K-Food/K-Culture/K-Experience/K-Story )로 묶어 병풍으로 접히는 형태로 만들 거다.

 

한국에서 주문한 기념품도 지난주에 도착했다. 리플릿이 나오면 기념품과 함께 배포 예정. 재단 측에서 대면 말고 비대면으로 모든 행사를 진행하라고 해서 난감하다. 한식을 포장해서 나눠줄 수도 없고. 일단 클라우디아 부부가 방문했을 때는 궁중 떡볶이를 먹었고 기념품도 나눠주었다. 한식을 맛본 사람에겐 기본 패키지에 특별한 선물이 나간다. 아마존에서 인기라는 영주 호미. 카드 뉴스에 이태리 타올이 있어서 타월도 넣었다. 기본 패키지에 들어갈 한국적인 기념품은 국립 박물관에서 선별해서 주문했다. 애들이 좋아할 만한 제주 하루방이 새겨진 야광 요요와 모나미 볼펜 세트, 어른에겐 열쇠고리와 펼치면 색색의 도자기 모양이 되는 메모지와 산수화가 그려진 안경 닦는 수건. 프로젝트 마무리 시간이 다가온다. 시원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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