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할 때 타이머 사용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꽤 유용한 'Start' 버튼 쓰는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지만 마감이 있어서 꼭 해야 하는 일은 아니니 쉽게 다른 일에 밀린다. ‘Must’로 꼭 해야 하는 일은 아니지만 내 만족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그동안 쓰던 원고는 올해 안에 독립 출판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계획했지만 의기소침해지는 날이 더 많아 손이 안 간다. 어떤 날은 이런저런 핑계가 생기기 쉽다. 역시나 나와의 싸움이 가장 크다. 나와 약속은 지키고 싶어 타이머를 설치하고 나를 글 속으로 밀어 넣는다. 하루에 최소 59분은 원고에 집중하는 거로 타협을 했다. 어느 정도 마음이 잡히면 무조건 ‘Start’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집중 모드로 간다. 초침이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나의 집중력도 높아진다. 타이머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할 때도 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