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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밥상

윤리적이고 의식있는 소비자 되기 희망의 밥상, 제인 구달 “변종 조류 독감 바이러스는 에이즈를 초월하여 전 지구를 감염시키는 끔찍한 재앙이 될지도(p152)” 모르겠다고 제인 구달은 2005년에 그녀의 책 에서 경고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는 인간에게 닥친 재앙이지 않은가. 코로나가 조류에서 발생한 건 아니지만 야생동물에서 기인한 면은 비슷하다. 15년 전에 이미 지구를 위협할 거라고 예언한 부분은 충격적이다.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자업자득이 아닐까. 바이러스가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가 올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라 여겼는데 나만 몰랐다.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길을 모색하며 동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찍부터 인식한 사람은 인간이 동물에게 가하는 폭력으로 인해 언젠가는 되돌려 받으리라는 걸 예측했다. 희망의 밥상의 저자 제인.. 더보기
기적의 밥상 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 조엘 펄먼 지음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먹는 콩의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자각으로 아무 첨가물 없이 콩을 삶아서 먹었다. 장을 볼 땐 로메인 상추와 양상추 그리고 양배추를 빼놓지 않고 샀고 매끼니 생으로 우적우적 뜯어 먹었다. 풀만 먹는 초식 동물, 말의 몸매가 얼마나 매끈하고 섹시한 줄 아냐며 초록잎이 무성한 식탁을 차려서 이렇게 먹어야 암을 예방한다고 했더니만 아들은 기적의 밥상 책을 없애야겠다고 협박했다. 미역국을 끊일 땐 국간장의 양을 대폭 줄였더니 식구들의 원성을 샀고, 고기 좋아하는 아들은 고기를 달라고 노래를 부른다. 남매의 도시락에 싸던 빵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건강한 통밀빵을 넣었다. 건강할 땐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내 건강은 물론 가족의 식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