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는 엄마는 위대하다. 집밥의 힘 썸네일형 리스트형 밥짓는 엄마 남편의 어머니는 매일 밥을 하신다. 그것도 세끼를 꼬박 꼬박! 아들, 손자, 며느리가 시골에 내려가면 어머님께서 제일 잘하시는 요리 비법은 모두 공개된다. 보통의 날보다 더욱 열심히 밥을 지으신다. 외식은 거의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여름에 칼국수 면을 밀가루 반죽으로 밀고 팥물을 내려 팥 칼국수를 만들어주신다. ‘죽 집에 가면 언제라도 손 쉽게 사먹는 팥죽과 팥 칼국수를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야 하나?’ 하는 마음에 내 머릿속에선 어머님의 고생이 안타깝고 효율성을 따졌다. 그런데 왠걸, 어느 맛 집에서 먹어본 팥 칼국수보다 맛있었다. 팥죽 좋아하는 남편이 2시간 운전해서 찾아간 팥죽과는 비교도 안된다. ‘이렇게 진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힘들어도 직접 만드시는 것이구나.’라고 대번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