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너지 관리가 육아에서 살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괴물 엄마로 변하지 않으려면 아이는 ‘갖고, 낳고’에서 끝나지 않는다. 아이를 돌보는 일은 더 많은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다. 난 자주 비실대고 아팠다. 환절기에 감기는 기본이고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하루 살이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단 하루살이와 다른 점은 죽지 않고 아침이 되면 다시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된 이후 난 그렇게 매일 죽진 않고 하루를 겨우 살고 초저녁이 되면 바로 기절하고를 반복했다. 물론 육아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된다. 절대양육기간이 유독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잠이 부족해서다. 수면 부족은 사람을 참말로 이상하게 만든다. 밤중 수유로 잠 못 자는 고문에 시달려 본 엄마라면 200프로 공감할 것이다. 일년간 모유 수유를 했더니 뼈 속의 진액까지 다 빼앗긴 것처럼 기름기 하나 없이 버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