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가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니정원 유치원 놀이터 중앙엔 삼각형 모양의 아담한 집이 있다. 집 앞 양쪽으로 작은 텃밭을 만들고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었다. 지난주엔 분홍 커튼을 달았더니 이번주엔 문 앞에 벨(자전거에서 봄직한)이 달렸다. 아이들은 커튼 사이로 들락날락 분주하고 벨 누르고 구경하느라 집앞이 북적인다. 굵은 가지를 나무 사이에 걸쳐 문을 만들었다. 사진엔 없지만 빨래줄처럼 보이는 줄도 울타리와 지붕 사이에 연결시켰다. 줄을 잡아당기면 집 앞쪽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니 가방에 솔방울을 넣고 운반 놀이도 한다. 놀다가 연한 상추를 따먹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파가 맛있다며 나보고 먹으라고 따준다. 지붕 밑에 매달아둔 빗자루와 쓰레받이로 열심히 비질을 하는 아이도 있다. 집집마다 정원 가꾸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독일인인만큼 유치원에서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