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접기 선물은 덤으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애들은 생일 선물로 뭘 하나 딸 생일 파티에 친구를 여덟 명이나 초대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건 초대받은 아이의 부모가 모두 생일인 아이가 뭘 원하는지 물어본 거다. 한국인인 나는 대놓고 말하기가 어려운 일이라 말하지 못했다. 생일 초대 카드에 올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려달라는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의 엄마가 "초대해주어 고맙다. 우리 아이는 갈 수 있다. 재인이는 어떤 선물을 원하"는 지를 문자로 물었다. 파울 엄마에겐 "재인이는 뭐든 다 좋아한다. 파울이 재인이에게 하고 싶은 선물을 하면 된다. 파울이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답 했는데 지나고 보니 우스꽝스럽다. 이런 부분에서 독일식 사고를 엿볼 수 있는 거 같다. 싫으면 싫다고 정확하게 거절할 줄 알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딱 부러지게 말하는 걸 여기서부터 배워가는 건 아닐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