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가텐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를린] 티어가텐(Tier Garten) 뉴욕이나 런던만큼 화려하다던 베를린은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만큼 거대하고 생기가 넘쳤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후 그리고 현재까지의 역사를 보존한 독일의 주도(Hauptstad)다. 메르켈과 340만 명의 인구가 산다. 쉽게 당 떨어지고 더위에 지쳐서 쉬엄쉬엄 에너지를 충전하면서 천천히 베를린을 즐겼다. 일어나자마자 커텐을 제치니 눈도 못 뜨게 뜨거운 햇살에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호텔에서 뒹굴거리다가 이러면 안돼지 싶어서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투어 버스에 몸을 실었다. 투어 버스 이틀째엔 브란덴부르크에서 내렸다. 늦게 나온만큼 햇살은 더 뜨겁고 사람이 넘치는 관광지 말고 연두빛이 뚝뚝 떨어지는 곳으로 발길이 자동으로 향했다. 벤치든 잔디 위든 그림 속 한 장면처럼 사랑스런 풍경이 나무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