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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함부르크] 미니어처 박물관 함부르크에서 갈만한 곳 중에 미니어처가 있다. 예매를 미리 못해서 두 시간을 기다렸는데도 가길 잘했다 싶을만큼 좋았다. 시간대별 인원 제한이 있는 듯한데 가을 방학인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남녀 노소 누가 봐도 감탄할만큼 디테일이 살아있다. 87배로 줄여놓은 미니어처고 15분 단위로 밤과 낮이 바뀌면서 밤풍경도 볼 수 있다. 나라별 도시의 건물이며 자동차 집 등이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 처음엔 엄청 꼼꼼하게 보다가 두 시간 지날무렵엔 집중력이 점점 흐려졌지만, 끝까지 꼼꼼하게 못 보고 나온 게 아쉬웠다. 각 나라별 방문자 카운팅도 인상적이었는데 2018년 10월 7일까지 한국인은 13, 165명이 방문했다. 중국은 한국의 5배, 인도는 2배 정도 방문했다. 입장료는 아이는 7.5 유로 어.. 더보기
함부르크 버스 타고 기차 타고 왕복 4시간 걸려 함부르크 영사관에 투표하러 다녀왔다. 외국에서 투표를 하려면 사전 등록(3월 한 달간)을 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고작 두표'를 위해 그 멀리 가느냐며 투덜거리는 남매 입막음으로 JIM BLOCK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함부르크에 가면 햄버거는 먹어줘야니까. 키즈 메뉴를 시켰더니만 원반을 선물로 주었다. 작은 선물에 남매는 금세 먼길 온 보람이 있다며 신나 한다. 중앙역에서 가까운 함부르크 시청에 들렸다. 웅장한 시청 앞 광장에서 원반 던지기라니! 겨울엔 느껴지지 않던 함부르크 시청의 웅장함이 느껴졌다. 내가 지금 유럽에 있다는 것을 실감한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