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젊은 작가 수상작품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아시스 같은 단편 이번 주 내내 독일이 덥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인 칠월도 되기 전에 이리 더워서야 남은 여름을 어떻게 보내라고. 어젠 30도를 훌쩍 넘는 타는 듯한 더위였다. 한국의 여름만큼 습하진 않지만 낮엔 태양이 심하게 뜨겁다. 월요일엔 Hitzefrei(더위로 인한 휴무)로 한 시간 일찍 하교했다. 올여름 유럽이 40도에 육박한다는 예보다. 다음 주엔 큰언니랑 조카가 오는데 걱정이다. 피터가 에어컨이랑 선풍기를 찾아줬다. 독일 살이 3년 만에 에어컨은 처음이다. 방학을 일주일 앞두고 학교마다 반마다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출동이다. 어젠 딸아이반이 먹었다고 하고 오늘은 아들반이 아이스크림 먹으러 간단다.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커피 한 잔 들고 더위 날릴 오아시스 같은 단편을 읽는다.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