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3학년 딸은 Sach Unterricht에선 요리 수업을 한다. 하루에 두 시간씩 할애해서 조별로 음식을 만든다. 그날의 요리에 따라 매일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과 조에서 각자 맡은 것은 챙겨간다. 큰아이가 3학년 때는 준비물 독일어를 몰라서 엄청 헤맸던 기억이 난다. 앞치마도 필요하다길래 엄마 걸 쓰라니 별로란다. 직업 탐구 때도 발표했듯이 디자인을 꿈꾸는 딸은 자기가 만들겠다며 안 입는 옷을 달란다. 작아진 여름옷을 찾아줬다. 앞면을 오려내서 앞치마로 활용. 목부분은 천 안에 철심이 있어서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머리띠로 허리끈은 옷의 뒷면을 두 겹으로 꿰매서 양쪽에 달았다. 딸이 지시하는 대로 꿰매는 일은 눈 침침한 엄마가 열심히 했더니 앙증맞은 앞치마 완성. 일주일간 요리 수업한 후, 다음 주 수요일엔 가족 중 한 명을 초대해서 요리 실력을 뽐낸다.
앞치마 die Schürze
부엌에서 손 닦는 수건 Geschirrtüter
도마 das Schneidebrett (das Brett, Holzplatte, board : Brett는 널빤지 혹은 선반이나 트레이)
감자 깎는 칼 der Schäler
야채나 채소 닦을 때 쓰는 그릇 Abfallschüssel (die schüssel)
식탁 닦는 행주 Wischlappen (Wisch는 조각 , der Lappen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