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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아이 상담

[3학년] 부모 아이 상담 우리 집 남매는 2월부터 2학기 시작이다. 그전에 부모 상담 약속이 잡혔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담임과 만나는 시간. 3학년인 딸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험을 봤기에 성적 관련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딸도 성적은 대부분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선생님이 특별히 이야기할 게 없을 정도로 골고루 잘한다고. 2학년 때도 이야기했었지만 모든 걸 빨리 끝내서 오히려 틀리는 게 있다면서 찬찬히 생각하고 천천히 하는 게 좋겠다고. 특히나 독일어 쓰기에서 독일 아이들도 어려워하는 문법적인(관사) 부분. 우리는 집에선 모국어를 쓰니 두배로 어려울 수 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했지만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고. Übung macht den Meister(practice makes perfect). 집에서 독일어 책도 읽어주라고.. 더보기
[4학년]무사히 끝난 부모 상담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독일에선 1월 말에 1학기가 끝난다. 일 년에 한 번, 학기가 끝나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이 있다. 아이가 독일에서 처음으로 한 학기를 보낸 3학년 1학기 때도 선생님을 만났고 두 번째다. 특이점은 상담에 아이도 함께 참여한다. 영어가 가능하신 선생님이 좀 더 유창한 영어로 통역해줄 제자도 대동했다. 고마운 일이다. 게다가 본인은 독일어로 사고하기 때문에 영어로 통역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담임 선생님은 독일어, 수학, 영어, 체육을 가르치시고 그 외의 과목별 선생님의 피드백을 대신 전달해 주셨다. 아이는 모든 과목이 Gans toll(Exellent)이다. 음악은 악기 다루기와 힙팝에 재능을 보였고 미술도 아주 훌륭하다. Sach(과학 전반에 해당하는 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