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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수업

[Sachunterricht] 뷔페 초대 초등 3학년 Sachunterricht 시간, 한 주 동안 하루에 하나의 요리를 다 같이 만들어 본 후에 다음 주 수요일엔 아이들이 손수 만든 뷔페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 한 명만 초대했다. 부모님만 온 건 아니고 조부모, 친구 누구나 가능하다. 조별로 하나의 음식을 담당하고 조 안에서는 둘이 한 팀으로 움직여 혼잡을 줄였다. 식탁엔 노란 개나리꽃을 냅킨 위에 놓아 장식하고 아이 각자 초대한 사람의 명패를 예쁘게 장식해서 세팅했다. 뷔페에서 먹을 때 필요한 도구는 각자 챙겨가니 간편하다. 아이들이 준비한 음식도 단출하지만 한 끼로 손색없다. 요리 수업 날마다 하루에 한 명의 도우미가 필요했는데 난 뷔페로 초대한 날 두 시간 도우미로 참여했다. 아이들을 돕지 말고 그저 지켜보기만 하라는 선생님의 주문에 따라.. 더보기
[3학년] 요리 수업 이번 주 3학년 딸은 Sach Unterricht에선 요리 수업을 한다. 하루에 두 시간씩 할애해서 조별로 음식을 만든다. 그날의 요리에 따라 매일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과 조에서 각자 맡은 것은 챙겨간다. 큰아이가 3학년 때는 준비물 독일어를 몰라서 엄청 헤맸던 기억이 난다. 앞치마도 필요하다길래 엄마 걸 쓰라니 별로란다. 직업 탐구 때도 발표했듯이 디자인을 꿈꾸는 딸은 자기가 만들겠다며 안 입는 옷을 달란다. 작아진 여름옷을 찾아줬다. 앞면을 오려내서 앞치마로 활용. 목부분은 천 안에 철심이 있어서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머리띠로 허리끈은 옷의 뒷면을 두 겹으로 꿰매서 양쪽에 달았다. 딸이 지시하는 대로 꿰매는 일은 눈 침침한 엄마가 열심히 했더니 앙증맞은 앞치마 완성. 일주일간 요리 수업한 후, 다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