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는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리버 색스의 온 더 무브 책 제목인 는 올리버의 친구이자 시인 톰의 시 제목이다. On the move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저자의 삶은 때로는 침체되기도 하지만 도약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었다고 감히 말하겠다. 자서전이란 게 어떤 것인지 이 책을 보면서 생각했다. 한 사람의 생애가 고스란히 담겼다. 그가 주로 살았던 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 중에서 깊은 관계를 맺고 지적 교류를 한 사람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잠시 스쳤지만 배움을 일으켰던 인연도 세심하게 썼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의사이자 이야기꾼이셨던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형제들에 대한 생각도 진솔하게 썼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의 비중도 크다. 이라는 올리버의 초기작을 읽고 톰이 자신의 성장한 부분을 애정을 담아 편지에 쓴 아래와 같은 구절은 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