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날씨에 스카프 필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샤넬은 아니지만 간만에 취향 발견 나에겐 취향이란 게 별로 없지 싶다. 브레멘 축제에 갔다가 10유로에 스카프 3개를 고를 수 있어서 큰 맘 먹고 샀다. 10유로면 한국 돈으로 만 삼천 원인데 돈 쓰기가 아깝다. 해외이사 이후엔 꼭 필요한 물품인지 재차 점검하고 사는 편이다. 책(e북이라 그나마 다행)은 턱턱 사면서 좀 우습긴 하지만. 보드라운 느낌인 가죽으로 된 작은 가방도 같은 날 샀다. 핸드폰과 지갑만 들어가는 크기는 비효율적이라고 여겨서 좋아하지 않지만 나도 가끔은 브로첸(작은 빵)이라고 불리는 핸드백이 탐나긴 한다. 외출할라치면 늘 주렁주렁 에코백이나 큰 가방을 걸치고 다닌다. 읽을 책뿐 아니라 도시락이며 물 등을 넣기엔 큰 가방이 편리하다. 장바구니는 필수고. 그런 내가 작은 가방과 스카프로 사치 좀 부렸다. 스카프도 종류별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