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치원 놀이터 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놀이터 유치원 놀이터가 온통 초록빛이다. 매번 볼 때마다 신기하다고 생각한 저 놀이는 뭘까. 끈을 찬 아이가 앞서 달리고 뒤에서 줄을 잡고 달린다. 궁금해서 물으니 말줄(Pferd Linie)이란다. 어쩐지 저리 달리다가 울타리에 줄을 매 놓고 당기며 흉내 낸 것이 '말'이었구나. 웃긴다. 그것도 모르고 난 '개'줄을 상상했다니! 소꼽 놀이터도 나무다. 나무로 만든 악어 의자도 좋다고 입을 헤 벌린다. 유치원 놀이터도 나무가 많지만 학교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학교 앞을 지나다가 운동장에 아이들이 시끌벅쩍 꽉 찬 모습을 보았다. 아들 말에 따르면 비 오는 날만 제외하면 쉬는 시간에 교실에 한 명도 남아 있으면 안된단다. 모두 운동장에 나가 놀아야 한다. 운동장 귀퉁이 창고에선 빗자루와 갈퀴도 빌려준다. 가을엔 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