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에 집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9월 셋째주 : 독일어 집중 그리고 향상 독일어 수업 가는 날은 브레멘 중앙역 5번 승강장에서 내려오면 딱 보이는 세련된 남자가 능숙하게 내려주는 커피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다. 어찌나 많은 양의 수업이 정신없이 쏟아지는지 반나절 수업을 버티려면 필수다. 커피맛에 홀리고 라이온 킹 포스터에 홀려서 엉뚱한 곳에서 트램 기다리다가 수업에 늦었다. 올해엔 함부르크에서 독일어 라이온 킹 뮤지컬에 도전하려고 벼르는 중이다. 이번학기 수업이 끝나면 보상해주기. 클라우디아가 정원에 심은 감자를 줬는데 엄청 달다. 감자가 무슨 밤같이 쫀쫀하니 밀도가 높은지! 9월 19일 수요일 클라우디아와 한 시간동안 독일어로만 대화한 기념비적인 날이다. 독일어 VHS 집중 과정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하긴 하루 네 시간 독일어 샤워링에 정신 혼미해질 지경인데 이젠 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