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Cafe Knoops Park 초록이 짙어진 6월 첫째 주, 코로나 이후 사적인 만남은 처음이다. 볕 좋은 날 종종 들렸던 크눕스 파크도 이젠 안녕. 꼭 가고 싶었던 예술 카페(Kunst Cafe)는 문을 닫았고 Cafe Knoops Park는 문을 열었다. 슈바니비데를 떠나기 전에 꼭 만나야 할 사람 중 한 분인 도리스 풍크를 초대해서 차를 마셨다. 약속 잡고 예약하는 과정에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남편이 도리스에게 가능한 약속 날짜를 메일로 보내면서 장소를 Cafe Knoops Park로 한 거다. 난 당연히 Kunst Cafe라고 했는데 남편이 잘 못 보낸 거다. 난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예술 카페를 예약하려는데 예약이 불가능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장소를 바꿔야겠다 싶었는데. 남편이 Cafe Knoops Park로 보낸 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