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좁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니 친구 가비 발마사지 첫날은 기차도 말썽 집에 두고 온 남매가 연락이 안 돼서 걱정했고 밤 열한 시에 귀가하느라 고생스러웠다. 그런데 두 번째 수업부터는 엄청 편하게 집에 왔다. 총 세 시간 수업 중에 한 시간 반은 이론을 듣고 나머지는 실습이다. 두 명이 짝을 지어 그날 배운 마사지를 교대로 해주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두 번째 수업 때 내 파트너는 간호사인 가비였다. 발이 나보다 차갑고 척추 부분을 만져주었을 때 뭉침이 있었다. 가비를 먼저 해주고 다음에 내가 받았는데 엄청 꼼꼼하게 잘해주었다. 마지막 로션까지 부드럽게 발라주면서. 끝날 시간이 가까워오니 난 기차 시간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서두르는 내 모습을 읽고는 선생도 그렇고 어디 사냐고 물어서 슈바니베데에 산다고 하니 가비가 안다면서 자기 집도 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