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인형 끼고 치과 진료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가락 인형 끼고 치과 진료 딸내미는 요즘 밥 먹고 나면 꼭 군것질을 찾는다. 물론 딸뿐 아니라 아들도 마찬가지다. 요즘 남매가 책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뭘 볼 때 주전부리를 먹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하긴 나도 어릴 적을 떠올려 보면 간식 먹으면서 책 보는 것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썩는 줄도 모르고. 이가 썩어서 불편하거나 치료 시 여러 번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일이 귀찮기도 해서 특별히 치아 관리는 신경 쓰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놓친다. 딸아이 치아를 오랜만에 들여다보니 어금니 하나에 썩은 조짐이 보인다. 갈색도 아니고 진한 갈색으로 변했다. 머지않아 곧 구멍이 뚫릴지도 모르겠다. 눈으로도 보일 정도면 이미 늦었다. 이렇게 눈으로 썩은 정도가 보이면 치료를 빨리 받아야 하는데 독일에서 예약하면 기본이 한 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