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 슈바르처 독일 여성운동의 대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르처 지음 독일 여성 15명 인터뷰한 내용인데 아주 리얼하다. 아무한테나 털어놓기 어려운 은밀한 속내를 용기내어 말했고 그것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점이 놀랍다. 최대한 보편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폭넓게 듣기 위해 많은 사례들 중 골랐고 전문직 여성, 주부, 미혼, 동성애자, 매춘부까지 다양한 상황에 처한 여성의 이야기를 실었다. 고 은유 작가가 글쓰기 최전선에서 소개한 이 구절에 반해 고른 책이다. 역시나 그 때에 비해 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이 변한 것 아닐까 싶다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한 구석이 많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언젠가 나도 느꼈거나 혹은 갖는 감정이라 낯선 여성의 독백이 낯설지 않다. 예를 들면 이런 말들이다. "여자라는 사실이 싫었던 건 결코 아니었어요. 여자 몫으로 주어지는 일들이 싫었을 따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