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는 탈옥이 필요해. “언니는(아이를 키우면서) 언니(개인으로서)의 꿈은 어떻게 해요?” “아이가 있다고 꿈을 꾸지 않는 건 아냐. 그건 하지만, 나는 꿈을 꾸면서 날마다 한 겹씩 새로 자라난 꿈을 지워 (중략) 내 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가정의 꿈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해 그래서 내 꿈의 사이즈를 조절하지 점점 내 꿈이 자라길 바라지 않아 그래서 새로 자란 한 겹을 다시 지우는 거야. 막 쏟아지는 문장이 허공에 흩어지는 걸 보면서도 접고 집으로 돌아오는 거야. 그건 꼭 엄마와 아내로서 내가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부분이 없으면 가정의 큰 틀은 물렁물렁 와해될 것이고. 그러면 나는 꿈조차 꿀 수 없게 될 테니까” 아들 중빈이 아주 어릴 적부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작가 오소희도 한 아이의 엄마다. 그녀에게 한 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