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탯줄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의 탯줄, 사랑이 필요해 자기 속내는 통 말하지 않던 P가 마음을 털어놓는다. P의 고민은 남편이 자꾸 큰 아이와 싸운단다. 별거 아닌 것 가지고 아이와 경쟁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애’라면서 왜 그런지 도통 이해하기 어렵단다. 아들 편을 들면 버릇 나빠진다면서 결국 싸움으로 이어지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란다. 얼마 전엔 큰 싸움 끝에 결국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왔다며 사뭇 심각한 표정이다. P가 들려주는 남편의 가족사는 평범하진 않았다. 남자의 속사정을 알고 결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을 때는 남편이 경험하지 못했던 행복한 가족에 대한 꿈이 있을 줄 알았단다. 결핍만큼 더 자신의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아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한 면에 속상해했다. 남의 집 남편 이야기를 듣다가 남 얘기 같지 않고 마음이 편치 않아서 많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