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라는 제목이 이 책의 내용과 참 잘 어울린다. 어쩌면 이 세상에는 '나쁜 엄마'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서툰 엄마'가 있을 뿐이고 단지 '아픈 엄마'가 있을 뿐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아픈 마음이 아이를 낳기 전에 치유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에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번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아이에게 쏟는 정성만큼 자신을 먼저 돌봐주어 치유된다면 좋겠다. 엄마가 사랑을 주는 일이 서툴수록 아이는 사랑이 고프다. 무기력하고 정서적으로 위축되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미정이라는 열살 된 여자 아이가 담임 선생님의 의뢰로 놀이 치료를 받는다. 상담가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면서 아이가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시간 순서에 따라 아주 상세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