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지 오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오웰은 스스로를 하급상류층이라 칭하고 인도 제국 경찰 소속으로 5년간 복무한 후 계급적 우월감으로 하층민을 억압한 일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부랑자의 삶과 노동 계급의 삶을 자발적으로 경험하며 쓴 글이다. "나는 형편이 가장 나은 편인 노동 계급 가정의 거실 풍경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고 할 만큼 너무나 편안한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다. 특히 겨울날 저녁에 차를 마시고 난 뒤, 조리용 난로에선 불꽃이 춤을 추고, 난로 한쪽엔 아버지가 셔츠 차림으로 흔들의자에 앉아 경마 결승전 소식을 읽고, 어머니는 다른 한쪽에 앉아 바느질을 하고, 아이들은 1페니 주고 산 박하사탕 때문에 행복해하고, 개는 카펫에 드러누워 불을 쬐는 정경을 불 수 있는 집은 정말 가볼 만한 곳이다."(101쪽) 카펫에 드러누워 불을 쬐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