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방과후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일반(Ganstagsschule), 이렇게 좋은 것을 해보지 않은 것은 직접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 방과후 수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이런 사소한 것 하나조차. 아이가 학교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는 건 아닐까. 일단은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는 편이다. 큰아이도 그렇고 정규 수업이 끝나고 학교에 더 남아있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두었다. 이번 학기엔 아이가 돌아올 시간에 내가 집에 없어서 할 수 없이 신청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 끝나고 점심까지 먹고 오후 4시에 끝나는 일정이다. 비용은 물론 지불한다. 아이는 걱정했다. 밥은 어디서 먹는 거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서. 친한 친구 중에 하는 아이는 있을지 등등. 걱정된다고 꼭 해야 하냐고 몇 번을 물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다. 그냥 친구들이랑 놀고 숙제하고 방과후 수업(그림그리기나 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