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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오연재글

[인터뷰글] 독일과 궁합이 잘 맞는 은지 님!

Foto by John-Mark Smith

 

프리즘 북이오에서 연재 글 오늘로 스무 개를 발행했다. 여름엔 전자책으로 묶여 나올 수 있겠다. 중간중간에 인터뷰 글을 넣는다. 이번 달엔 프랑크푸르트에 사시는 은지 님을 만나서 인터뷰했다. 어찌나 시원시원하시던지. 독일과 궁합이 잘 맞는 이유가 문체에서도 느껴진다. 인터뷰하고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일은 좋아서 한다. 게다가 1차 수혜자는 바로 나다. 이번 달로 독일어 B2과정이 끝난다. 무려 1년 과정을 내가 들은 거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어찌나 많았던지. 3월 한 달은 시험 대비반으로 주야장천 시험지를 풀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그만두고 싶어서 죽을 맛이었다. 그때 독일에 20년 넘게 산 경험자의 이야기는 꽤 씁쓸했지만 어쨌든 동기 부여받았다. 그렇다고 엄청 열심히 공부를 한 건 아니지만 최소한 포기는 하지 않았다. 그런 나 자신을 칭찬한다. 그동안 너무 타박만 한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야박하게 굴지 말아야지. 외국에 사는 일이 한국에 사는 것보다 두 배 이상 힘들다는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거침없이 당당한 은지 님의 인터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s://prism.buk.io/102.0.18.76?context=ca0189 

 

독일과 궁합이 잘 맞는 은지 님이 궁금하시다면(1부) - 프리즘

김유진 : 은지 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이은지 : 독일인 남편을 만나 2000년에 독일에 왔습니다. 어학을 끝내고 함부르크 대학에서 잠깐 공부(동아시아학과)를 하다가 학생 아르바이트 자리를

prism.buk.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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