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유진/아무튼 피트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가 소년과 요가를 어젯밤엔 요가 소년의 유튜브를 보면서 요가를 하고 잤다. 겨우 30분 했을 뿐인데 훨씬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개운하고. 어깻죽지 부분이 기분 좋게 뻐근하다. 2년간 매주 수요일은 김나스틱을 해서 그런지 수요일만 되면 몸이 알아서 스트레칭을 한다. 운동 다녀온 수요일은 꿀잠 자는 날이었고, 숙면을 취한 덕분에 새벽 기상이 알아서 절로 되곤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게다가 안 쓰는 등근육을 많이 풀어주니 세포들이 들고일어나 아우성이다. 등뼈 마디마디가 쑤시지만 그 뻐근함이 오히려 기분 좋은 느낌. 그 좋은 걸 겨울 동안 아주 푹 쉬었다. 어제 꽃집 앞에서 김나스틱 선생을 만났다. 잘 지내냐는 인사에 나도 모르게 곧 다시 가겠노라고 말해버렸다. 그것도 다음 주부터. 겨울은 해가 일찍 지니 저녁 5시.. 더보기 곤드레밥과 무말랭이 무침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을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상대방이 권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연락도 없이 갑작스레 보내온 택배 덕분에 든 생각이다. 가끔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를 때도 있으니까. 이것도 한 번 맛 봐,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맛보고 취향이 바뀌거나 가보지 않은 길에서 의외로 멋진 풍광을 만날지도. 요즘 큰언니가 즐겨 먹는다는 곤드레와 무말랭이 덕분에 오누이가 처음 맛보는 요리를 했다. 당연히 엄마인 나도 처음 해보는 요리고. 레시피대로 곤드레는 반나절을 불렸다가 물에 삶았다. 곤드레를 건져 들기름과 간장을 넣고 버무려 쌀과 함께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를 눌렀다. 양념장을 만들어서 비벼먹으니 기대하지 못한 맛이 났다. 고향의 향기가 잠시나마 입안에 머무른달까. 무말랭이 무침은 에서 봤.. 더보기 영양도 챙기는 간편한 한끼, 뮤즐리 주중엔 혼자 끼니 챙기는 남편에게 권해도 좋을 뮤즐리.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던 설탕이 첨가된 가공된 거 말고 곡물 낱알이 그대로 살아 있는 형태의 씨앗이다. 클라우디아 남편 크리스토퍼는 직장에서 점심을 뭘 먹는 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만, 뮤즐리를 먹는단다. 우유나 플레인 요거트만 챙겨가고 뮤즐리는 미리 회사에 준비해두고 먹는단다. 대신 저녁은 항상 따뜻하게 요리한 음식으로 먹고. 점심은 꼭 든든하게 먹는 난 뮤즐리가 한 끼로 충분할까. 싶어서 물었더니만, 충분하다면서 자신이 섞어놓고 먹는 뮤즐리를 보여주었다. 섞을 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납작보리 같은 5 Korn Basis-Flockenmischung이고, 나머지 씨앗류는 한두 스푼씩만 넣는다고 했다. 여기에 견과류와 신선한 과일을 썰어서 먹으면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