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좋아하는 곳에 살고 싶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싱싱한 과일 같은 하루 이삿짐을 싸면서 마인드 셋을 하려고 틈틈이 읽는 책, 최고요의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이번엔 기필코 나답고 내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서. 먼 미래, '언제가'가 아니라. 지금 내가 머무는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인식한다. 인테리어도 기본에 충실할 것, 청소 그리고 정리정돈. 공간도 본질은 자기다움이 녹아있는 게 좋다는 거. 그러려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취향을 아는 게 필요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고민하고 구상하는 것은 그다음. 어떤 공간에 끌리는지 이미지를 모아두기. 이삿짐 꾸리는 스트레스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운다. 얼마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면 이런 표현이 공간 디렉터에게서 나오나. 나도 그녀처럼 "잘 익어서 가지에서 똑 하고 떨어져 나온 .. 더보기 이전 1 다음